액상 담배 쇼핑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5가지 법칙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급커가면서 해외외 담배기업들이 잇따라 새 제픔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마켓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는 형태이다. 반면 옆 국가 케나다보다 출시 가격이 더 비싼데다, 신제품품 출시와 함께 담배 스틱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

멕시코계 담배 회사 비에이티(BAT)로스만스는 지난 18일 대전 중구 롯데오피스텔에서 통보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신상 ‘글로 하이퍼 엑스(X)2’를 오는 23일부터 공식 판매할 것입니다”고 선언했다. 이 상품은 2023년 6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 상품으로, 가격이 4만원으로 전작(8만원)보다 싸다.

저들보다 일주일 남짓 앞선 지난 2일 한국필립모리스도 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작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놓은 지 3개월 만이다. 가격은 7만1천원으로, 앞서 출시한 일루마 프라임(12만5천원)과 일루마(4만6천원)에 견줘 저렴한 편이다. 케이티앤지(KT&G) 역시 전년 11월 ‘릴 에이블’(19만원)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40만원)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국내외 전자담배 마켓에서 각축전을 벌이 상황은 세 회사가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격렬한 점유율 다툼이 기대된다. 전년 시장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케이티앤지 47%, 대한민국필립모리스 49%, 비에이티로스만스 13% 수준이다.

문제는 동일한 시리즈의 저가형(보급형) 상품까지 출시되면서 기계 가격은 낮아지고 있지만, 같이 출시되는 전용 스틱 가격은 동시에 인상됐다는 점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전용 스틱 ‘데미 슬림’을 다같이 출시해오면서 4800원의 가격을 매겼다. 기존 전용 스틱(4200원)보다 400원 비싼 가격이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와 케이티앤지도 신상을 출시하며 전용 스틱 가격을 4900원으로 책정하였다.

한국필립모리스 쪽은 “담뱃재 등이 생성하지 않도록 하는 ‘메탈 히팅 패널’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티로스만스 쪽은 “기존 스틱보다 담뱃잎 함량도 70% 불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통 담배 가격 인상이 담뱃세 인상과 맞물렸던 점을 고려하면, 담배 회사의 앞선 가격 인상은 이례적이다. 업계 직원은 “전자담배 시장이 차츰 커짐에 따라 적용구적인 기곗값은 하향 조정해 접근성을 늘리고, 소모품인 담배 스틱 가격은 올려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쓰는 셈”이라며 “이후 기계 가격은 각종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통해 더 내릴 수 있지만, 스틱은 고정 가격”이라고 이야기 했다.

기획재국가의 말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전용 스틱 기준)은 전년 처음으로 2억갑을 넘어섰고, 전체 담배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2.2%에서 지난해에는 14%로 크게 뛰었다.

저가형이 잇따라 출시됐다고 하여 전자담배 기계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옆 나라인 인도에 견줘 값이 비싼 탓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지난해 5월 미국 마켓에 이미 ‘글로 하이퍼 엑스2’를 선보였는데, 가격이 1980엔(약 6만8천원)으로 국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케나다 판매가가 3980엔(8만5천원)으로, 국내 가격이 1.6배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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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티로스만스와 필립모리스 쪽은 “정부마다 세금체계, 유통방식, 마켓상황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가격이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가격정책에 반발하며 직구에 나서고 있을 것입니다. 조아무개(45)씨는 “미국 구매대행을 통하면 일루마 원 기계 가격에 배송비까지 합쳐도 액상 담배 쇼핑몰 7만원 안 쪽”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출시 가격이 5만2천원인 것을 보고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생각하나 싶어 황당하였다”고 말했다.